작년 2월 1일에 새로운 회사로 이직해서 11월 30일에 퇴사했어요.
그 후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재취업 준비를 하며 잠깐 쉬었고, 이제 3월부터 다시 새로운 직장에 다니게 되었죠.
그런데 문득 생각난 게 있었습니다.
"어? 나 연말정산 안 했는데...?"
직장 다니는 분들 사이에서 흔히 말하는 '13월의 월급'이라는 연말정산 환급금,
이걸 못 받았다는 걸 뒤늦게 깨달은 거예요.
회사가 안 해주는 이유? 퇴사했으니까!
원래 연말정산은 1~2월에 다니는 회사가 대신 처리해주는 시스템이에요.
하지만 저는 11월에 퇴사해서 연말정산 시즌엔 소속된 회사가 없는 상태였죠.
그래서 회사는 더 이상 저를 대신해 정산을 해줄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.
결론은? 직접 해야 한다는 것!
연말정산 못했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
저처럼 퇴사 후 연말정산을 놓친 사람이라면,
5월에 국세청 홈택스에서 직접 '종합소득세 확정신고'를 통해 연말정산을 할 수 있어요.
이건 퇴직자에게도 완전히 열려 있는, 아주 정당한 절차예요.
신고 기간은 매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.
이때 홈택스(hometax.go.kr)에서 로그인하고 ‘근로소득자’로 신고하면 됩니다.
미리 준비해야 할 것? 원천징수영수증!
24년 2월 이직을 했기에 1월에도 전전직장을 다녀서
그당시 퇴사할때 미리 받아둔 원천징수영수증이고 추후
24년 2월부터 11월까지 다닌 회사의 원천징수영수증은 신청해둬야할꺼 습니다.
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건 작년에 다녔던 회사의 원천징수영수증이에요.
이 문서는 내가 얼마나 급여를 받았고, 어떤 세금을 냈는지 보여주는 자료인데,
정확한 환급을 위해선 꼭 필요하거든요.
저는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 "2024년 귀속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요청드립니다"라고 이메일을 보냈고,
곧바로 회신받을 수 있었어요.
혹시 이미 받았을 수도 있으니 메일함도 한 번 확인해보세요.
그리고 홈택스에서도 조회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, 직접 준비해두는 게 훨씬 확실합니다.
💡 TIP!
- 퇴사할 때 이미 받았을 수도 있으니, 이메일이나 종이서류를 다시 확인해보세요.
- 못 찾았다면, 너무 늦기 전에 꼭 회사에 요청해두세요.
- 홈택스에서도 조회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, 5월 전에 준비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.
환급금은 내 계좌로 직접 들어와요!
신고할 때 가장 기분 좋은 포인트 하나!
환급 계좌는 내가 직접 입력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.
회사 통해 연말정산할 땐 급여통장으로 자동 입금되지만,
직접 신고하는 경우엔 마지막 단계에서 내 명의의 계좌번호를 입력하면
며칠 후 환급금이 바로 내 통장으로 쏙!
주의할 점은 단 하나, 반드시 본인 명의 계좌여야 한다는 것이에요.
타인 명의 계좌는 절대 안 되니까 조심하세요!
📌 주의할 점
- 꼭 본인 명의 계좌여야 함 (타인 명의는 불가)
- 계좌번호 입력 시 오타 주의
이렇게 내가 직접 환급 계좌를 정할 수 있으니, 조금 더 깔끔하고 확실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거죠!
나는 이렇게 준비하고, 5월에 직접 신고하러 돌아올 거예요!
지금은 퇴직한 회사에서 원천징수영수증을 받아두는 단계고,
5월이 되면 홈택스에서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 예정이에요.
그때 다시 돌아와서,
홈택스 신고 방법과 실전 꿀팁까지 자세히 공유할게요!
혹시 저처럼 퇴사한 이력이 있는데 연말정산을 못 하셨다면,
절대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.
13월의 월급, 아직 늦지 않았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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